딤후 1장 경건의 시간(QT)

 

오늘 새벽 5시도 되기 전에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남편의 알람소리..

남편은 준비하고 5시 10분 경에 집을 나섰다. 나는 남편이 간 후로도

계속 꿈나라를 헤맸다. 주님과의 달콤한 시간은 저 멀리..

 

임신 전에는 같이 5시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함께 갔었는데

임신 후 부터는 (12월 후반 ) 새벽기도를 같이 가지 못했다. 

입덧이 심할 때는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았고..

몸을 제대로 가눌 수조차 없었다.

짧은 시간도 집중할 수 없이 정말 시간만 가기를 바라며 지냈다.

 

남편이 집에 돌아와 나즈막한 목소리를 깨웠지만 난 일어나지 못했다.

 

임신 6개월에 접어들었지만 계속 메슥거림으로 아침에 일어나기가 참 힘들다. 

어찌할꼬...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나서야 주님과의 교제가 생명과도 같음을

기억하며 성경을 펴고 묵상을 했다.

 

바울의 간절함.. 디모데를 향한 사랑...

 

딤후1:7-8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1:13-14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음성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뜻은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갖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며 자신을 절제하여 훈련의 삶을

지속하길 원하신다.

또한 내게 젊은 날에 배우고 지켜오던 것을 주님께서 내게 부탁하신 지상사명을 위해

나의 하루 하루를 순종하며 살아가길 간절히 원하신다.

 

주님.. 오늘도 제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매우 약합니다. 주님이 저를 붙잡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