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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장의 자동차 세상

강과장과 함께 하는 자동차 공부 - 차체 안전구조

자동차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구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얼머나 완화시키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차체의 안전구조

자동차의 사고 등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것이 보디의 안전구조입니다.

예전에는 차체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차체가 찌그러드는 경우가 적었으나

한편으로는 탑승자에게는 강한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충돌했을 경우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안전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충격에 대한 시스템으로 크러셔블 존(crushable zone)과

세이프티 존(safety zone)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크러셔블 존이란?

충격흡수를 위한 구역으로서 사람이 타고 있는 cabin(모형)앞 뒤에

있는 트렁크 룸이나 엔진 룸이 쉽게 찌그러들어 충돌 시에 충격을

흡수합니다. 세이프티 존은 형태를 유지하는 구역으로서 승객을

보호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충돌사고는 앞뒤뿐만 아니라 측면에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도어와 사람과의 거리가 가까운 쪽에 크러셔블 존을 배치하기가

곤란합니다. 그래서 튼튼한 지지구조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사이드 임팩트 빔

(side impact beam)이나 충돌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제품을 도어 안쪽에

배치함으로써 옆쪽에서의 충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체 앞쪽에 탑재된 엔진으로 뒷바퀴를 구동하는 FR차량은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앞뒤로 배치됩니다. 통상 상태에서도 그 일부가 실내로 돌출되어 있어 충돌할 때

엔진이 밀리면 실내를 압박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에 대한 방지책으로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설치하는 부분의 강도를 높이거나 위치를 조정해 프로펠러 샤프트를

접히게 함으로써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차체와 비스듬하게 아래로 이동하는 구조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령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라도 엔진이 실내로 뚤고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밖에 충돌사고에서는 핸들이 운전자를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티어링 샤프트 일부를 2중 구조로 만듦으로써 핸들 자체가 앞쪽으로

박혀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