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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장의 풍성한 삶

엄마가 만들어 주신 열무 효능

흔히 무더위를 '삼복더위' 라고 하죠. 삼복이란 초,중,말복으로 이날만 되면 보신탕, 삼계탕

가게에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삼계탕은

열량이 1,000cal 에 육박합니다. 콜레스테롤이나 나트륨 함량도 높아 요즘 같은 칼로리

나트륨 과잉시대에 적합한 보양식인지 의문입니다. 보신탕이나 장어구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배곯던 시절에는 고단백 음식이 여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이제 시대에 맞춰

보양식이 변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 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제철 과일과 콩국수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숭아, 참외, 수박 등 제철 과일에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여름철 아침 보양식사로 블루베리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추천드립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 중에는 첫째 "열무" 입니다. 열무는 '어린 무' 라는 의미로 6~8월 여름을

대표하는 녹색 채소입니다. 열무에는 수분이 많고 캴슘, 칼륨, 비타민A,B,C가 풍부합니다.

 둘째는 등산의 단짝 친구 "오이" 입니다. 오이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에 제격입니다.

오이에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는 성질도 있어 무엇보다 더위에 지칠 때 좋습니다.

 셋째는 여름의 대표 과일인 "수박" 입니다. 수박은 약 90%가 수분입니다. 또 비타민B1, B2

칼륨, 인,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넷째는 "매실" 입니다. 매실은 강력한 항균 성분이 들어있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해줍니다.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다섯째는 "콩국수"입니다. 콩은 칼로리와 지방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또 비타민B군,

철분, 이소플라본과 같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성분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콩국수야말로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칼로리 과잉시대에 걸맞는 보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