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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장의 풍성한 삶

사도행전8장 빌립과 에디오피아내시

그동안 우리 집안에 예술가는 없었다. 미술이며 음악이며 그렇게 예술쪽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결혼 후.... 우리 아가씨가 미술전공한 작품을 그리는 사람!!

내 눈엔 그 은사가 너무 부럽고

귀해보인다. 학원에서 원장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야무지고 멋지다^^

 

아가씨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아직 신앙도 없는 아가씨에게 몇 달 전부터 믿음 좋은 우리 신랑이 부탁을 했다.

 

사도행전 8장에 나오는 빌립과 에디오피아 내시의 스토리를 그려달라고..^^

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자세히도 설명해주었었다.

얼마 후에 아가씨가 작품을 완성했다고는 들었는데 아가씨가 부산에 살고 있어서

여태 그 귀한 작품을 볼 수 없었다.

드디어!! 어제 신랑이 부산 집에 다녀오면서 아가씨가 그려준 작품을 가져왔다.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지...

 

아가씨의 작품은 이렇다!!^^

 

보자마자 눈물이 날뻔했네~~

신랑이 사진을 보여줬다고는 하나...

믿음도 없는 아가씨가 어떻게 이렇게 그렸을까 싶어서...

 

이사야 성경이 적힌 두루마리를 금색으로 반짝반짝하게 표현하고

배경은 어두운 밤에 Bring my people 사43:1-7은 밤하늘의 반짝이는

영롱한 별을 모아 글로 새겨주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그 가운데 빌립이 간절히 이사야 말씀을 풀어 설명해주고 있고

그것을 들은 에디오피아 내시는 자신이 찾고 찾던 그 인생에 대한 질문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드디어 성경을 통해 발견한 그 놀라워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주었다.

 

아가씨가 훗날 자신이 그린 이 그림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고

기도했다.

 

아가씨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었다.

이 선물은 평생을 간직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