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장이 알려주는 자동차 용어 HID

라이트는 안전운전을 뒷받침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예를 들면 방향지시등이나 제동등 등에는 운전자의 의사나

운전상태를 다른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전조등은 통상 주행은 물론이고 터널 안이나 야간주행에서

전방을 비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류 전구인 할로겐 전구는 텅스텐이라는 금속 원소를

발열시켜 빛을 내게하는 전구입니다.

 

이는 할로겐 사이클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명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고온에 대한 내구성은 있지만

전구 내부에서 발광하는 가느다란 텅스텐 선인 필라멘트가

소모되면 발광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필라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할로겐 전구 이상의 밝기를

실현한 HID(high intensity discharge)라고 하는

고휘도 방전등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방전현상을 이용해 발광시키는 전구입니다. 전극 사이에

고전압을 걸면 발광하며, 한번 불이 들어오면 낮은 전압에서도

밝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HID의 밝기는 할로겐 전구의 2배 이상이며 태양광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색을 발하기 때문에 주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소비전력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후미등이나 브레이크 램프 등과 같은 보조등에서

지금까지 주류였던 백열전구에서 발광다이오드라고 불리는

LED(light emitting diode)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LED는 고휘도에 수명이 길뿐만 아니라 소비전력이 낮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점등과 소등을 약한 전력으로

간단히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LED는 하나하나를 크게 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에

밝기를 높이려면 많은 LED를 배치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도 비쌉니다.